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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老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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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11-07-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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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
공병호
靑山을 지키는 絶壁위의 푸른 솔아!
자리도 편치 않은데 떠날 줄도 모르고
언제쯤 傷處인지 도려낸 속을 감춘 채
두드리면 텅텅 빈 소리만 나는 구나
지난겨울 暴雪에 큰 가지하나 잃었건만
쓰라린 상처엔 津液을 토해내 발라놓고
지난 세월만큼이나 松鱗의 깊은 골은
어머니 얼굴에 패인 주름 같구나!
눈보라 ,비바람 맞으며 추위 더위 잊고
푸른빛을 잃지 않으니 어머니를 닮았구나!
공병호
靑山을 지키는 絶壁위의 푸른 솔아!
자리도 편치 않은데 떠날 줄도 모르고
언제쯤 傷處인지 도려낸 속을 감춘 채
두드리면 텅텅 빈 소리만 나는 구나
지난겨울 暴雪에 큰 가지하나 잃었건만
쓰라린 상처엔 津液을 토해내 발라놓고
지난 세월만큼이나 松鱗의 깊은 골은
어머니 얼굴에 패인 주름 같구나!
눈보라 ,비바람 맞으며 추위 더위 잊고
푸른빛을 잃지 않으니 어머니를 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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