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 마음처럼 아름다운 꽃과 아름다운 만남의 기억들이군요.
저, 초가집에서 하루 묵고 싶어지네요. 대관령 옛길에 저런 "초가집"이 있었나요.
소생이 걸었을 때는 없었는 걸로 기억되는데........엉뚱한 길로 가서 그런가?
항상 아름다운 글을 올려 주시는 교장선생님이 친구란 사실이 고맙게 느낀답니다.
건강하게, 즐겁게 만나고, 먹고 마시는 시간이 자주는 아니더라도......기약하면서....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 사람"
-심수봉의 노래 '그때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