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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추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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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09-25 09:01 댓글 0건 조회 6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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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생인데 163cm로 자랐다

질척대던 비가 그치고 온누리 다스리는 천지신명은 푸르고 드높은 하늘을 열어놓으셨다
붉게 얼래 든 밤나무는 지천에 널여있고

들녘은 금빛이 역력하고 바람은 상쾌했다
달도 유난히 둥글고 밝았다.
성묘를 마치고 올해도 형제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느님
오늘 날 우리가 누리는 이 넉넉한 풍요로움에
깊이 깊이 감사드리며
형제간 우애를 돈독히 지켜가는 아름다운 축복을 주심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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