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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re] 니 잘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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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7-02-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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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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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그야말로 초딩때 위 글처럼 좀 삐따한데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하교에 갔다온 애에게 지 에미가 물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좋은일 좀 없었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놈이 하는 말 "우리 반 애가 무슨 대회에 나갔다가 상장을 받은 애가 있었어."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한데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했느냐고 물었더니 울애가 한다는 이야기
"니 잘났다."라고 했답니다.
그러던 놈이 지금도 엉뚱한 이야기를 곧잘하면서 다닙니다.
그저 내 새끼니가 귀엽게는 봐줍니다만 영 시덥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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