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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오랍뜰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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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철
작성일 2018-10-28 10:17
댓글 2건
조회 9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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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이여,
가을이 지나갑니다.
올해도 지나갑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화려 무쌍했던 이명박근혜를 보아요.
소신과 욕망의 헛되고 무상함을
어리석고 보잘 것 없음을....
이것 또한 지나가겠지요.
모든 것이 지나갑니다.
벗들이여,
만추지절에 비우시고,
수신제가 건강 행복하시길...!
* 오랍뜰 ; 오래뜰의 사투리. 이웃 또는 집 주위를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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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오랍드리...
참 정겨운 우리말 입니다.
오랍드리에 핀 소담스러운 국화와
빨갛게 잘 익은 대추가 김선생의 인생 같아서 참 보기 좋습니다.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청명한 가을
국화 향기 그윽한 오랍뜰 돌방석에
두 분이 나란히 앉아
따뜻한 대추차 마시는 그림을
연상해 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