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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강원도 양구군 두타연(민통선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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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08-10-18 10:11 댓글 0건 조회 1,0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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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시설 주면의 하얀줄에 '지뢰'표지판을 매달고...출입을 통제함. 두타연관광지)

 양구읍에서 동면 월운리까지 포장도로로 북상하다보면 군부대 검문소에서 차를 막는다.
검문소에서 인원파악과 신분조회가 완료되면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다.
옛날에 '신작로'라고 하던 비포장도로가 잘 가꾸어져 있는데 이 도로의 공식명칭은
국도 31호선(금강산 가는 길)이다...(금강산 내금강이 20킬로미터 정도의 거리)
국도의 관리책임자는 국토해양부장관이지만. . . 이 도로는 민통선내에 있어 군부대장이
관리책임자로 되어있다.  (전국의 국도중 유일한 비포장 도로임)
도로 양편에는 철조망을 치고 '지뢰(Mine)' 또는 '출입금지' 표지판을 철조망에 매달아
놓았는데 6.25때 매설된 지뢰를 아직까지 제거하지 못한 모양이다.
 도로 양측의 철조망 안에는 잡목이 무성한 평야지대가 많은데 이곳이 6.25전까지는
양구군 水入面으로 많은 인구가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方山面 관할)
직할하천인 水入川상류의 아름다운계곡, 맑은 물... 모두가 민통선내에 있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니 외국의 자유스러운 국경선관리체제가 부럽다.
 두타연의 맑은 물, 지뢰표지 철조망을 두른 안전지대의 의자에 앉아 사진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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