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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헌,인릉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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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2-01-12 12:34 댓글 0건 조회 5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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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서울 친구들(김진국,강환표,귄승용,박병돈)과
같이 구룡정에서 놀다
점심식사후 소화도 시킬겸 헌,인능으로 향했다
걸어서 30분정도 가면 된다고 하기에
추운날씨에 나섰지만 막상 걸어보니
50분이나 소요되었다

헌능은 왕자의 난으로 형제들을 제압하고
왕위에 오른 조선3대 태종의 능으로 쌍봉으로 되어있다
바로앞의 형인 정종은 한양에서 개성으로 천도까지 하드니
그의 능도 개성에 소재하고 있어 태조의왕비인
신의왕비와 같이 유일하게 이북에 있어 
조선왕능 42개에서 나머지 40개가 남한에 소재하고 있는데
태종의 능은 쌍봉이고 난간석도 있고 석양,석호도 
여러마리를 만들어 놓음으로서 세종은 너무많은 국력이
소비된다고 하여 이를 국조오감이라는 규정을 만들어
이후부터는 양과 호랑이도 줄이고 문인석과 무인석도 줄였으며
난간석도 없애 왕릉을 검소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인릉은 정조대왕의 아들인 순조의능으로 인릉이라고 하며
부부가 같이 있어도 쌍봉을 하지않고 단봉으로 되어있다

현재 서울부근에는 여러개의 왕릉이 있으나
추천하고 싶은곳이 이곳의 헌능과 구리 인창동의
동구릉을 추천하고 싶다
동구릉에 있는 태조의 능은 우리가 함흥차사로 잘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말년을 함흥에서 보낸탓으로 그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고향에서 자라는
억세를 봉분에 심어놓아 다른능은 잔디로 되어있어
1년에도 몇번씩 벌초를 하지만 태조능은 억세를 심어놓은 관계로
1년에 가을철 한번만 벌초를 한다고 한다
억세는 벌초를 자주하면 고사하는 특징이있어 그렇다고 한다
왕릉이 잘 정돈되어 있기는 화성의 융,건능(정조와 사도세자의능)이
제일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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