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6기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09-17 07:18 댓글 0건 조회 286회

본문



1116942624_IMG_7523.jpg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


일상에 찌들고 삶에 지친 우리가 가끔
미소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캄캄한 것 같은 우리의 생이
어느 날 갑자기 
환하게 밝아질 때가 있습니다.

생이 힘겹고 고달프지만 않은 것은
우리를 따스하게 감싸는
세상의 향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삭막하다는 것은
우리가 그동안 눈을 닫고
마음을 닫아왔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출근길, 집을 나서는 아빠에게
손 흔드는 아가의 해맑은 얼굴을
본 적이 있습니까?
저 귀가 길에 지는 석양을
제대로 본 적이나 있습니까?

그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가
진정 우리의 삶의 버팀목임을
새로운 눈길로,
새로운 마음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이정하님의 산문집에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