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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인도/네팔 여행기9-1 ; 불교4대성지 룸비니(석가 탄생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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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8-12-06 12:00 댓글 0건 조회 1,0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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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 여행기9-1 ; 불교4대성지 룸비니(석가 탄생지)-1



<사진> 석가모니의 탄생지로 세계문화유산인 룸비니 성지의 정문.

                            

<사진> 석가모니의 탄생지로 세계문화유산인 룸비니 성지의 정문 매표소

                        

 

<사진>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자리에 세워진 마야데비(Mayadevi) 사원

                          



 

다음날 관광 버스를 타고 28번 고속도로를 따라 인도와 네팔 국경지대
테라이
(Terai) 평원의 룸비니(Lumbini)’를 찾아 출발했다.

 

그동안 일부 일행들은 인도 장거리 여행에 피곤하고 몇몇사람은 멀미까지 하게되어
앞뒤 자리를 교대로 바꿔 앉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나는 중간좌석에 앉아 출발 하였다
.

 

네팔은 지리적 영향으로 인도와 각종 생활물자 등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때문에 국경 출입국관리소를 통과려는 수많은 대형 트럭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있어 긴 시간동안 가다 서다를 반복하여 호텔에 도착하였다
.

 

룸비니에 다녀오면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은 아닌지?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멀리 설산이 바라 보인다.

가이드에게 손으로 가리키면서 지금 바라보이는 저 산이름이
무엇이냐고 하니
히말라야 설산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거리는 얼마쯤 되느냐고 질문하니 호텔에서 약 300km쯤 된다고 설명한다.
어이가 없어 일행들과 몇 번이나 확인 했지만 맞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속초 설악산이나 지리산 정상을 보았다면 믿겠는가?

 

아침 식사후 호텔에서 출발하여 룸비니가 가까워지자 인도와는 다른

우리의 옛 농촌 풍경을 닮은 소박한 농가모습이 전개된다.

 

룸비니는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석가모니 탄생성지, 다른 세 성지(득도, 즉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 최초의 설법지 사르나트(鹿野苑, 녹야원), 열반지 쿠시나가라)와는 달리 유일하게 인도가 아닌 네팔에 위치하고 있는 聖地이다.

 

석가모니 부처님, 고타마 싯다르타는 카필라(Kapila)성 석가족(Shakyas)의 슈도다나왕(정반왕)과 왕비 마야데비(Maya Devi;마야부인)사이에서 태어 났다.

혼인 20년이 넘게 아이가 없었던 이들 부부는 어느 날 하얀 코끼리가 붉은 해를 등에 지고 품으로 뛰어 드는 꿈을 꾸고 왕자를 잉태했다.

마야부인은 당시의 관습에 따라 출산을 위해 친정인 데브다하(콜리성)로 가던 중
룸비니동산에 있는 무우수
(無憂樹) 나무 아래에서 석가모니를 낳았다.

그곳이 바로 룸비니(Lumbini)동산이다.

왕은 아이의 이름을 목적을 달성한 자라는 뜻을 가진

싯다르타(Siddhartha)’라고 지었다.

 

마야부인은 싯다르타(Siddhartha)’ 출산후 7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후처가 된 이모(최초의 비구니)에 의해 양육되었다.

가이드에 의하면 석가모니(釋迦牟尼)라는 명칭은 석가족 출신의 성자를 의미하

고 부처님은 석가족에서 태어났는데, 지금도 옛 카필라성 지역과 히말라야 어느
계곡을 찾아 가면 석가족의 집성촌이 있다고 한다
.

 

석가모니(釋迦牟尼, Śākyamuni, 석가족 출신의 성자)는 부처로서 본명은 고타마 싯다르타(Gotama Siddhārtha), 석가는 샤카(Sākya)의 한자발음이며 그 명칭은 석가세존(釋迦世尊), 능인적묵(能仁寂默), 여래(如來), 불타(佛陀), 붓다(Buddha), ()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룸비니는 메카를 찾는 이슬람 순례자나 예루살렘을 찾는 그리스도 교인처럼 불교의 순례자 들에게는 영원한 聖地가 되고 있다.

 

룸비니동산의 국제 사원지구에는 한국의 사찰인 대성석가사(大聖釋迦寺)와 중국, 일본,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불교도들이 세운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살린 사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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