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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美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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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 호락 작성일 2009-09-06 12:50 댓글 0건 조회 8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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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眞實)된 말은 꾸밈이 없고
꾸밈이 있는 말엔 진실이 없다.

''信言不美 美言不信'' (신언불미 미언불신) <노자>
실제로 신언(信言)과 미언(美言)을 구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미언의 대표적인 것에 알랑거림이 있다.
매우 역겨운 노골적인 알랑거림은 누구나 듣고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러나 아주 교묘한 알랑거림에는 자신도 모르게 넘어가는 수가 많다.

그래도 알랑거림에는 실제의 피해가 많지는 않는 것이 통상이다.
문제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는 경우다.
남녀관계의 경우에는 평생을 망치게 되고,
금전 문제라면 그야말로 빈털터리가 되는 수도 있다.
노자의 ''미언(美言)은 믿지 마라'' 이 말을 언제나 깊이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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