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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人 生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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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 호락 작성일 2009-09-03 09:00 댓글 0건 조회 9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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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人生)

해마다 피는 꽃은 비슷하건만
인생은 해마다 늙어만 가누나

''年年歲歲花相似 歲歲年年人不同)
(년년세세화상사 세세년년인부동) <당시선>

유정지(劉廷之-당초)의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 : 흰 머리를 슬퍼
하는 노인을 대신하여>라는 제목의 칠언고시(七言古詩)의 한 구절
이다. 꽃은 해마다 똑 같이 피는데, 그것을 보는 인간은 해마다
변하여 간다는 뜻이다.

소(少)에서 장(壯)으로, 장에서 노(老)로 인생은 종종걸음을 친다.
열심히 살다가 이것을 깨달았을 때는 벌써 황혼기에 접어들었을
때다. 이처럼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첫째는 무료하지 않게 뜻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는 벗들과 함께 즐거운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두 가지를 공존 시켜서 ''내 인생에 후회는 없다.''며 살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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