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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이런다고 부처님이 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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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15-02-23 07:25 댓글 0건 조회 1,1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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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회장단의 주관으로 횡계연수원에서 1박하고 대관령 성황당옆길로
       선자령(仙子嶺) 산행을 하였다.
       동기 벗님부부들이 모이니 행렬이 길었다. 잘 걷는 사람도 있고 빌빌하는
       벗님도 있다. 그러니 송익필(宋翼弼)의 산행(山行)시가 생각났다.
       山行忘坐坐忘行 [산행망좌좌망행] - 산길 걷다 쉬는 것 잊고, 쉬다가 걷는 것
       잊는다. - 산에 오르다 쉬면 걷기가 싫어 진다. 그날 모모는 표정이 험악했다.

       쉼터 인근에 잘생긴 가지가 많은 상수리나무가 있었는데 이장환(李張煥)이
       올라가 앉아 부처님 모습을 흉내낸다.   너무 뚱뚱해 전혀 닮지가 않았다.
 
       그날의 정성을 받아주셨는지 ... 이장환의 아들이 춘천에서 '한의원'을 개설
       하였다가 지금은 인천(仁川)에서 개업중인데 손님이 많다고 한다.
       그것보다도 그 아드님이 딸 쌍둥이를 낳아 경사가 났다고 했는데, 두번째
       아들 쌍둥이를 낳아 경사가 겹쳤다. 두번만에 손녀, 손자가 네명이 되었다.
       축하드리면서 모두들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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