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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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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정 벗의 새해 인사,
어단파파 선배님의 '오리십리 바위'와 호수 한복판의 '월파정'(꾸벅)
임욱빈 벗의 '호천망극',
소생의 새해 인사 사진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고려말 나옹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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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새날이 밝아올 때 가슴 벅찼습니다.
내일 또 해가 뜬다고 여유 만만했습니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싱싱하고 젊었을 땐 그랬습니다.
아! 청산에 살어리랏다.^^ㅎ
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설날 아침에 꼬마녀석이 전화를 걸어왔다.
"할아버지 축하해 주세요!"
"무슨 좋은일이 있니?"
"이제 다섯살이 됐잖아요."
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기쁨을 누릴 수 없다
다만 지나간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지냈으니 감사해 하고
또 새해에도 건강했으면...하고 일출을 보고 빌 뿐이다.
2019년 남철교장선생님께서도 나날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탓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복은 자기에서 싹트고
화도 자기로부터 나온다? - 한비자 -
(소생이 요즈음 새기는 글귀입니다.)
..............................
덕담에 감사드립니다.
고명하신 두분 어단파파님과 공병호 시인께서도
기해년 새해 가내 두루 무고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