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4기 정 치(政治) -- 1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 호락 작성일 2009-09-20 09:01 댓글 0건 조회 790회

본문

    정치(政治) ==  17

  정치(政治- 政治家의 屬性)

세 사람의 야심만만한 정치가들이 해변을 걸으며
자신들의 정적과 싸울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그 때 우연히 게를 잡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게를 잡아서는 버드나무 가지로 엮은
항아리 같이 생긴 바구니 속에 넣고 있었다.

한 정치가가 바구니 안을 보니
게들이 바구니 밖으로 나올 것만 같았다.
그것을 본 정치가는 그에게 경고하듯 말했다.

"이봐요! 바구니 뚜껑을 닫는 것이 좋겠소.
그렇지 않으면 게들이 기어 나와 도망 가버릴 것 같소."

그 사람은 말했다.
"염려 마십시오. 이 게들은 그 성질이 정치가와 같아서
한 마리가 기어 오르려 하면 
다른 놈들이 모두 달려들어 끌어 내리니까요."

게를 가리켜  무장공자(無腸公子)라고도 한다.
겉인 게딱지는 번지르르하고 단단하여 외모는 공자(公子)같으나
속은 창자가 없어 실속이없다해서 얻은 별명이다.

곧 표리부동(表裏不同-겉과 속이다르다는 것을 말함)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특하게 곁눈질만 한다하여 의망공(倚望公-잘못된것을 갈망한다는 뜻)이라고도한다.
또한, 바르게 가지못하고 슬슬 옆걸음이나 친다하여
횡보거사(橫步居士-모든것을 옆길로 생각하는 사람을 뜻함)라 고도 한다.

게는 정치가와 곧잘 비교 되기도 한다.

정치가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로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올바른  방법은 잘 통하지 않고, 나쁜 방법으로 하는
일은 통하는 어지러운 세상을 말한다.

정치인들의 선거 공약은 대부분 선거를 위한
일회성 공약으로 당선만 되고 보자는 전시성, 선심성공약들이 많다.

당선을 위한 공약(空約)이 실천 가능 한것인지도 눈여겨 봐야 한다.
국민들은 오랬동안 정치인들의 허구적공약에 많이 놀아 왔기 때문이다.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8차선 교량을 놓겠다는 허구성 공약”을
서슴없이 남발하는 것이 정치인 이라고 한다.

못된 나무에 열매가 많다(不實木多着實-부실목다착실)고 하더니
음모(陰謀), 모략(謀略), 중상(中傷)이 난무하는 정치판!
나라가 누구에 의해서 어디로 가는지? 한숨이 절로 난다.

옛말에 '한 나라의 임금이 백성을 잘 살게 하지 않으면 어진 임금이 아니고,
신하가 임금을 바르게 간하지 않으면 충성된 신하가 아니라고 하였다.
'君不恤民 非仁也 臣不諫君 非忠也'(군불휼민 비인야 신불간군 비충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