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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아! 몽골 3 - 칭기스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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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c 작성일 2010-11-09 12:56 댓글 0건 조회 5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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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칭키스칸입니다.

실존인물이면서도 전설처럼 전해져 오는 칭기스칸은 1162년에 부족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가 아홉살때 아버지는 인근부족에 의해 독살을 당합니다.

마을에서 쫒겨나 들쥐를 잡아 먹으며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었던 소년 태무진은 세력을 키우고 인근 부족들을 규합하여 몽골이라는 국가를 만들고 끝내 가장 강력한 최고의 왕이라는 뜻의 칭키스 칸으로 불리게 됩니다.   

전쟁으로 시작하여 서역정벌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일생을 마감한 칭기스칸. 복수심과 강철같은 의지, 비정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은 무자비하게 초토화시키는 그만의 리더십은 후세가 판단할 일이지만...

일면, 아내가 메르게드 족에 납치를 당한 후 나중에 다시 찾아왔으나 아내는 그 부족장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칭키스 칸은 그 아이가 태어나자 그를 자신의 장자로 삼습니다.

자신을 배신한 친구를 붙잡아 칭기스 칸 앞에 무릎을 꿇린 부하들을 참수하고 친구를 풀어 준 무엇보다도 의리를 중시했던 칭기스 칸,

그를 통한 일화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가 남긴 명언은 읽을 때 마다 온 몸에 전율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지요.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가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질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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