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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사 양(辭讓)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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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 호락 작성일 2009-10-21 20:36 댓글 0건 조회 9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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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양(辭讓)  --  32

사양(辭讓)하는 마음은 예(禮)의 시작이다.

'辭讓之心 禮之端也'
(사양지심 예지단야) <맹자>

이 말은 맹자가 독창적으로 주창한 인성론으로서
'사단설(四端說)' 또는 '성선설(性善說)'이라고도 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측은(惻隱)·수오(羞惡)·사양(辭讓)·시비(是非)의
4가지 품성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인(仁)·의(義)·예(禮)·지(智)라고
하는 덕(德)이 된다고 하였다.

惻隱之心 仁之端也(측은지심):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짊의 극치이고,
羞惡之心 義之端也(수오지심):악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의의 극치이고,
辭讓之心 禮之端也(사양지심):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是非之心 智之端也(시비지심):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

즉,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고 보고,
그 마음을 확대하여 나가면 인의예지(仁義禮智) 네 가지 덕을 완성하여,

다시 이 덕행으로 국민을 교화 시킴으로써
올바른 정치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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