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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늦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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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樂乎我 작성일 2009-10-20 12:47 댓글 0건 조회 7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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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은 시절에
 34기 동기 여러분들의 옛사진속에 비친 얼굴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빨간 단풍잎은 하나둘 떨어지고
 서리발은 있는듯 없는듯
 마음은 약간 허전하기도 하고
 때아닌 광풍에 먹구름 끼어
 햇볕은 이따금씩 보일듯 말듯
 곧바로 다시 또 감추고 있을 무렵
 입암골 거릴든 이맘때 생각에
 잠시 현실을 돌려보고 싶은 마음에서...

                단풍이 익어가는 계절에  樂乎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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