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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驚筆 (경필) . . . 놀라운 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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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09-10-06 22:43 댓글 0건 조회 9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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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인들이 작품전시회를 열면
관심있는 사람들이 관람차 방문하고, 휘호능력이 있으면 붓을 들어
一筆揮之(일필휘지) 축하의 글을 쓰고 호, 성명등을 적는다.
대부분 축 발전, 축 서화전 등등 많이 쓰는데

 종종 "驚筆(경필)"이라는 글을 보게된다.
이는 중국 唐(당)대의 시성 두보(712년생)가 자기보다 12년 연상으로
자주 교류를 하다가 먼저 사망한 시선 이백을 그리며 지은 "寄李白(기이백)"
이라는 오언장편시중 "昔年有狂客 號爾謫仙人 筆落驚風雨 詩成泣鬼神 (석년유광객
호이적선인 필락경풍우 시성읍귀신) - - - 이하 18行 생략 - - -
'지난날 광객이 있어,  그대를 귀양온 신선이라 했지요.  글씨를 쓰니 비바람이 놀라고,
시를 지으니 귀신이 감동하여 운다'  는 글에서  驚風雨(비바람이 놀라다)에서 驚字를
인용하여 "驚筆(경필)"이라고 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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