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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녹음綠陰 ... 나무그늘에서 시 짓는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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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讓 최종춘 작성일 2013-06-16 18:56 댓글 0건 조회 1,0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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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내가 가입한 한국한시협회(韓國漢詩協會)에서 우편물이 왔다.
내용은 박근혜(朴槿惠)대통령이 막 취임(2월25일)하였으니 국정운영을
잘 하여 줄것을 한시(漢詩)로 지어 보내라는 것이다.
제목은 朴槿惠大統領就任[박근혜대통령취임]이고 칠언율시에 압운은
庚韻[경운]에서 임의로 지으라는 조건이었다.

여름철 옷을 벗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시원하겠지만... 집에서 바로앉아
시구를 떠올려 시를 짓는 재미도 대단히 즐거운 일,
裸袒避炎彷谷樂 [나단피염방곡락] 웃옷벗고 더위피해 계곡찾아 즐겁지만
衣冠正坐賦詩歡 [의관정좌부시환] 옷갓하고 바로앉아 시읊으니 기쁘다.
한 수 지어 우송하였더니 ... 검토하고 편집하여 한시집을 엮어 보냈다.
전국에서 약 500명(강원도 45명) 정도 참여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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