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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진달래/靑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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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솔
작성일 2010-0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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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진달래
靑松/김선익
똑똑 부러지는 그 굳은 절규
징갈눈 혹한 삭풍 겨울 한철 넘는다.
봄볕 산란한 자리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두견새 앉아 울며 피 토한 자리마다
피 붉은 혈흔들이 가지 끝에 피어나고
호접이 앉았는지 봄바람에 나풀댄다
생각만 하여도 내 마음 빼앗기고 마는
아찔하게도 초경혈 같은 선홍빛 진달래
靑松/김선익
똑똑 부러지는 그 굳은 절규
징갈눈 혹한 삭풍 겨울 한철 넘는다.
봄볕 산란한 자리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두견새 앉아 울며 피 토한 자리마다
피 붉은 혈흔들이 가지 끝에 피어나고
호접이 앉았는지 봄바람에 나풀댄다
생각만 하여도 내 마음 빼앗기고 마는
아찔하게도 초경혈 같은 선홍빛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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