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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언 행(言行)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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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 호락 작성일 2009-11-27 20:08 댓글 0건 조회 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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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행(言行)  --  44

대인(大人)은
언필신(言必信), 행필과(行必果)에
구애(拘碍)받지 않는다.

''大人者言不必信 行不必果)
(대인자언불필신 행불필과) <맹자>

중일(中日) 국교정상화를 위해
전 일본 수상 ''다나카''(田中角榮)
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 중국 수상 고 주은래(周恩來)는
회담이 며칠 동안 계속되던어느날
한 장의 메모를 다나카에게 건네 주었다.

거기에는
''언필신(言必信), 행필과(行必果)''라고 적혀 있었다.
''다나카상! 약속한 일은 반드시 지켜 주시오.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끝까지 해내시오.''라는 뜻으로,
양국간에 ''이 정도의 일을 하지 못한다면 큰 정치인으로서
정치가의 반열에 설 수 없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언필신(言必信), 행필과(行必果)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대인(大人)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의(義)''이기 때문에 의(義) 앞에는 언필신, 행필과가 없어도
상관없다는 말이다.

대신불약(大信不約)이라했다.
국가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철학이 담겨 있는 일이라면

거기에 무슨 약속이 더 필요하겠는가?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면, 일부 소수 반대하는 넘들빼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쌍수로 환영하고,
역사에 "위대한 일을 해냈다"고 기록 될터인데.
원래 "공약"은 잊어 버리기 위한 것이라는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대인(大人)은
언필신(言必信), 행필과(行必果)에
구애(拘碍)받지 않는다."는 깊은 뜻을 음미해보자.

<<  대신불약 ;  大信不約  >>

‘大信不約(대신불약)’이라는 말이 있다.
‘大’는 ‘크다’라는 뜻이다. ‘  '信'은 믿는다는 뜻이다
‘不’은 부정하는 말이다. ‘    '約'은 약속이라는 뜻이다.

이상의 의미를 정리하면 ‘大信不約’은 ‘큰 믿음은 약속을 하지 않는다’,
즉 ‘위대한 믿음, 위대한 신용을 주고받는 사이에서는
약속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된다. 왜 그럴까?

위대한 믿음, 위대한 신용은 타인이 아니라 이미
자기 자신과 소리 없이 약속하기 때문이다.

세상사람들은 이런 위대한 믿음, 위대한 신용을
실천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 한다.

요즘의 일부 정치행태를 보면
소위 "나비효과"와 갈이 두바이발 검은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는데도

차기 지선(地選)과 집권 생각만 하는것 같고,
 국민의 뜻은 알려고도  하지않는일,

타협과 협상을하면 되는데도 타협과 협상은 실종되고
살피면 보이는데도 살피지 않는일,

열심히 하면 되는데도 열심히하지 않는일등등이
많은 사람들의 속을 애태우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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