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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한식 뷔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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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9-01-06 17:04 댓글 2건 조회 1,2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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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촌의 식사문화도 참 많이 변했다.

꼭 농번기 때가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전화만 하면 쪼르르

짜장면, 짬뽕, 볶은 밥 배달이 오는가 하면, 기동력들이 있어

직접 외출 외식하는 경우도 잦다.

 

근래에는 이웃 마을(5분 거리)의 식당(가든)이

한식 뷔페식당으로 바뀌면서 그곳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큰 접시 하나 들고 우왕좌왕(?), 왔다 갔다 하는 게

아직도 나에겐 익숙하진 못하지만,  


귀한 손님이 오면 흰쌀밥으로 대접하고

그 손님이 남기지 않고 다 드시면 몹시 섭섭했던 어린 시절-

일명 '보릿고개'-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리라.

싫건 그것도 맘껏 골라 먹어도 되는 때가 되었으니..


좋은 점이 어디 그뿐인가!

그곳에 가면 평소 아는 사람들뿐 아니라 원거리의 지인들까지 

음식 그릇 들고 마주치며 눈인사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도 저렴(7,000원:중식) 하다. -어단파파- 

https://blog.naver.com/rang5441/220367900486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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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그림자님의 댓글

풀그림자 작성일

  남기지 않으면 매우 섭섭했든 그때 그시절이
  어째 요렇게 밥 그릇을 들고 우왕좌왕하는
  시대로 변하셨읍니까? 이제 축지법이 아니라도
  서울서 강릉어단리에가 칠천원짜리 정심 마음대로
  골라먹고 오는 시절이 되였으니,,,,,,,말이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택내두루 태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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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사실 친구들이 와도 대접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요즘은 주위에 이런저런 곳이 생겨
마눌님 눈치 안 보고도 갈 수 있으니 초영! 그리고 친구들!!
언제든지 아니 매일 와도 좋겠습니다.
늙어갈수록 주위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 뉜들 모르랴.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연을 이어갑시다요.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