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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23=IT강국 에스토니아를 찾아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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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7-11-08 20:30 댓글 0건 조회 7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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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23=IT강국 에스토니아를 찾아서(2)

 

 

여행기 버전을 바꿔 보면, 작지만 희망을 보고온 나라

유럽의 실리콘밸리에스토니아(2)

 

 

독립 당시 에스토니아 경제는 빈사상태였다.

1991년 독립당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2000달러도 되지 않았다.

살아남으려면 하루빨리 구체제를 벗고 시장경제로 전환해야 했다.
정부가 맨 처음 한 것은 정보기술(IT)로 인프라를 까는 것이었다.

유선전화기를 공짜로 주겠다는 이웃 핀란드의 제안을 거부하고 무선전화망과 인터넷
기지국을 설치했다
. 국토의 절반 이상인 산림지역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지도록 했다.

이렇게 구축한 디지털 강국의 토양에서 세계 1위 인터넷전화 업체 스카이프가 탄생했다. 세계 최대 개인 간(P2P) 국제송금업체 트랜스퍼와이즈와 세계 최초 식료품 배달
로봇 제조업체 스타십테크놀로지도 나왔다
.

주목해야 할것은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해 제로 베이스에서 나라를 다시 일군
25년여 만에 연간 1만 개가 넘는 신설 기업을 배출하는 창업대국이 됐다.

그것은 세계 최초로 전자시민권(e-Residency)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도 쉽게 창업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2015
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신설 법인(782)으로 따지면
한국
(184)의 네 배가 넘는다고 한다.

 

<사진>1.    탈린, 톰페아 언덕(Tompeaa Hill)전망대에서 바라본 역사지구

탈린 역사지구(옛 시가지 ; Historic Centre(Old Town)of Tallinn)

14~15세기 중세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발트해와 마주한 탈린 옛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성탑과 빨간 지붕이 아름답다.

시간이 멈춰 서 있는 것 같은 중세의 고딕양식 건물, 가장 오래된 동그란
창문이 달려 있는
카페와 상점등 미로같은 골목마다 개성있는 고가구들이 가득하여
눈을 뗄수 없을만큼 아름다웠다
.

 

<사진>2.   비루 게이트(Viru gate), 구 시가지에서 본 모습

중세시대에 탈린은 상인과 일반인들이 거주하던 저지대와 영주나 귀족들이
거주하는 고지대로 나뉘었다
. 저지대에는 과거 길드 상인들의 건물들이 식당,
카페, 기념품 상점들로 용도가 바뀌어 보존되고 있으며, 고지대에는 교회와 각국
대사관을 비롯해 부유층의 집들이 있으니 그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

 

 

<사진>3.   에스토니아 탈린의 라에코야 광장,

 

시청사 앞의 라에코야 광장에는 노점상이 가득하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1991
년에야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나라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자유롭고 활기찬 공기가 흘렀다
. 그 속에 고풍스러운 건물과 골목들은 또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말없이 웅변하고 있었다
.
올드 타운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 영토의 50%가 숲으로 뒤덮인 국가답게 노점상에는
나무로 만든 각종 소품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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