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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고라니의 작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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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8-08-31 13:11
댓글 2건
조회 699회
본문
고라니의 작패, 이 정도는 이해할만합니다.
편식 동물이라 콩 옥수수 고구마 순 등만 먹고
고추 들깨 무 배추 등은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곱게 다니면서 먹으면 좋은데
무 배추밭을 다닐 때는 뒷발로 하늘을 차는
'뜀박질 쇼'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젠 사람도 별 무서운 상대가 아니지요.
백주대낮에 잔디밭 마당에 들어와
그 같은 쇼를 보여줍니다.
날씨가 덥다고 논에 들어가 벼포기로 방석을 틀어
깔고 주무시기까지 합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이지요.
참새, 직박구리, 멧돼지, 고라니도
인간들에게 갑질(?)을 내려놓으라고 청와대 앞이나
광화문으로 몰려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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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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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고라니가 제대로 먹었네요.
어디쯤 포식한 기분으로 낮잠을 즐기겠죠.
여러해전 현직에 있을때 화천군 어느 산골논에 벼베게 지원을 갔는데
남자직원 여자직원 모두 논뚝에 둘러서서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벼를
베는데 . . . 논 중앙에 숨어있던 고라니가 껑충뛰면서 사람들 사이로
빠져나가 산으로 들어가고 고라니가 뛰어 나간쪽의 직원들은 놀라서
기절직전이었지요. 갑자기 일어나는 일에 많이 놀라는게 사람들 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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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고라니 식구들이 맛있는 성찬을 즐기고 있었네요..
어쩌겠어요.동물을 사람하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