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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애들이 없을때 한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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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05-22 17:28 댓글 0건 조회 4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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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회사에서 보낸 남편이



조금 이른 귀가를 했습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남편은 낮잠을 청했습니다


작은녀석은 태권도장을 가고



공주도 피아노 학원을 갔습니다.



두 애들이 집을 나서자

 

     
남편이 갑자기 이러는거예요~



"음 애들 다 갔나?

"뭐가?"



"우리 애들 없을 때, 딱 한 번 어때?"



"뭘?"



"한번 하자"



"빨랑 자리 펴~



"좀 그렇지 않어?



"그렇긴 뭘 그래..



"애들 없을 때 한번 좀 하자 응?"



"하여튼..



"거실에서 하자"



"알았어.....



문 잠겼나 확인하고...

애들 오기전에  하고 끝내야지"



"이리와 어서,빨랑...



"오랜만에 해보네 그치"?




"아~근디....



뭐야 이게..



시작부터 그렇게 세게나오면 어떻게해 ?



하도 오랜만에 하니까...



조절이 안되네



"뭐야?



큰소리 뻥뻥 치더니?"

 

"그때...



들리는 초인종소리..



누구세요"?



"엄마! 나야~ 공주"

   

"여보! 빨리 치워 공주가 왜 왔지?"



당황한 남편 



자리 펴 놓은 것 치우느라



진땀을 빼는데...

 


글쎄...



우리 공주가 피아노 교재를 놓고 가서



다시 왔답니다.-_-



"다시 한 번 할까?"



"아이고 됐네~ 이 사람아"


.


.


 


.


.



모처럼 오랜만에 남편과 아내



재미나게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남편과 아내

.

.

 

.


 

.

 

.

 

.

그것 무어 였나고요?

 

고스톱 이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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