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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수줍은 여인처럼 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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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과사랑 작성일 2012-02-12 22:18 댓글 0건 조회 6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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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심에 애가타서

설쉬고 한참지난 오후
따스한 햇살이 그리워 진다
봄이 내 가슴속으로 찾아올 것 같은 이월
먼산에
북풍한설이 겨울을 휘감지만

그러나, 이제
포근한 눈을 기다린다.
따스한 봄날 녹아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양지쪽 아스팔트 위에 아지랭이가
시야를 어지럽게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

창가에 놓아둔
제라늄 한송이가 이쁜 모습으로 봄을 맞는다.

수줍은 여인의 모습처럼
때가 되면 봄이 찾아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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