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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신은미 재미교포의 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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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14-12-26 21:40 댓글 0건 조회 9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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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교포 신은미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황선'이라는 여성과 함께
     여러곳을 돌아 다니면서 '통일콘서트'를 열다가 반대하는 사람들의
     일종의 물리적 제재로 중지되고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다고 한다.
     깊은 내용에 대한 언급은 삼가하고  그들의 발언내용중 우리나라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은  북한의 실상이 실제보다 매우
     미화(美化)되어 순수한 통일콘서트가 아니라 북한의 은밀한 지원
     속에 대한민국의 국론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의도된 행동같음이다.

     마치 4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봄철에만 살아보고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포근한 봄날만 있는 나라라고 선전한다면 여름의 염천,
     가을의 단풍, 겨울의 눈보라를  모두 경험한 사람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 사람들은 본것만 사실대로 발언했다 하더라도
     매우 교묘한 방법으로 남을 속이는 행위나 마찬가지로 판단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들이 하는 일, 통일콘서트는 마치 하루살이가
     다음날 아침걱정을 하는듯 주제넘은 짓이다.  매미가 여름한철을
     울다 죽으니 가을의 붉은 단풍, 겨울의 은백색의 눈을 어찌 알랴?
    
        매미(蜩螗)의 일생을 단명무상(短命無常)제목으로 시 한 수...
     長夏蜩螗盡日鳴 [장하조당진일명] 긴 여름 매미들이 온종일 울어대니
     何由極甚此哀聲 [하유극심차애성] 무슨 까닭에 그리 슬피 우는가?
     不知楓葉三冬雪 [부지풍엽삼동설]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을 모르니
     短命無常蜉一生 [단명무상부일생] 하루살이 일생이 무상하여 그런다네.
     *** 매미는 여러해를 애벌레로 살다가 매미로 나와서 여름 한철만 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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