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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이런 극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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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이건원) 작성일 2012-11-01 04:37 댓글 0건 조회 5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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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의 최고의 선경 공용능선 11시간 산행
완전 천국의 그림 한폭을
이번이 3번인데 볼수록 초면인것을



그림보다 고운 공용능선

 

 

                    청계

 

자욱한 운무에

설악을 휘감은

하늘의 수작 공용능선

천불동게곡

 

골골 틈새에 칠면조 알을 품고

가을 설악의 극치는

소리없는 대자연의  환호

 

하늘에 걸여있는

조각한듯한 기암괴석

다람쥐도 겁에질리는

저 천여만여한 절벽

 

이를 보고

기절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감탄하지 않는다면

어이 살아있다 하겠는가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사람들에 가슴에 고동

어떤 무엇이 이보다 더

심금(心琴)을 울리겠는가

 

보임 마다

놀람이요

그림이요

음악이다

 

그래서

설악의 품으로

도이성혜(桃李成蹊) 하지 않는가

 

세상인들이여

이 설악에 와 보라

그래야

이 세상 떠 날때

후회가 적으리라


(2012.10/21 큰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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