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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겨울이 오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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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草 影 작성일 2010-11-20 09:58 댓글 0건 조회 9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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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9일)저녁엔 심남섭회장께서 입동이 지나고 곱게 물들었던 단풍잎도
  한잎 두잎 떨어저 가고 겨울채비도 할겸 삭막한 겨울 바람이 불기전에
  늙은이 몸보신해 두어야 한다면서 장안평 자기 아우가 경영하는 건강한식
  지호한방옻삼계탕집으로 모이라고 하여 발이 안보이도록 달려갔다.
    * 낙엽 초겨울 쓸쓸함 하다보니 松江의 詩 한구절이 생각나 적어본다.
          蕭蕭落木聲(소소낙목성)  쓸쓸히 나뭇잎 지는 소리
          錯認爲疎雨(착인위소우)  성근 빗소리로 잘못알고서
          呼僧出門看(호승출문간)  동자승 불러 문밖 나가 보라했드니
          月掛溪南樹(월괘계남수)  개울 남쪽 나무에 달 걸렸네요.하드란다
    어째든 벗들의 얼굴보아 좋고 배부리 먹고 몸보신 하여좋고 떠들고
    마셔서 좋고 모두모두 즐거워 하니좋고 천하가 모두 好好입니다.
      벗들이여! 이 겨울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풀그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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