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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누비이불 덮은 두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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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이건원)
작성일 2012-11-21 04:31
댓글 0건
조회 676회
본문
단양에 靈山 을
앉아서 보시구려
누비이불표 두악산斗岳山
청계
소백산이 업고가다
스르르
내려놓은 두악산
그 이름
말(斗)에 쌀을
가득 담은 형국이라
두악이라 불렀다네
악하면
으레 겁을주지만
바라만 봐도 순하고
안아봐도 순박한
단양의 영봉
산 주룡은
쌀남박 엎어 놓은듯
암반이 업드려 있고
천년송이 태연자약( 泰然自若)
세월을 낚는 성스러운 산
만추의 두악산은
참나무옷을 입어
맥맥(脈脈)마다
갈잎이 덕지덕지 누워 있어
한발 오르면 세발 미끄러지는
누비이불을 덮은산
토끼
노루 산까치
주인은 어디가고
객만 이리 주저리는고
산천은 조용하고
덕을 품은 산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단양에 명산이로다
(2012.11/20 충북단양 산행)
앉아서 보시구려
누비이불표 두악산斗岳山
청계
소백산이 업고가다
스르르
내려놓은 두악산
그 이름
말(斗)에 쌀을
가득 담은 형국이라
두악이라 불렀다네
악하면
으레 겁을주지만
바라만 봐도 순하고
안아봐도 순박한
단양의 영봉
산 주룡은
쌀남박 엎어 놓은듯
암반이 업드려 있고
천년송이 태연자약( 泰然自若)
세월을 낚는 성스러운 산
만추의 두악산은
참나무옷을 입어
맥맥(脈脈)마다
갈잎이 덕지덕지 누워 있어
한발 오르면 세발 미끄러지는
누비이불을 덮은산
토끼
노루 산까치
주인은 어디가고
객만 이리 주저리는고
산천은 조용하고
덕을 품은 산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단양에 명산이로다
(2012.11/20 충북단양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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