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4기 오대산으로 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草 影 작성일 2010-12-21 06:36 댓글 0건 조회 967회

본문

  오대산하니 학창시절 오대산을 처음으로 소풍 갔을때 생각이 난다.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 푸른 산과 하늘을 찌릇듯한 전나무 숲 그 숲에서
  담임선생께서 갑자기 이 전나무 숲에서 제일큰나무는 몇이나 될까요? 하든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반세기라 !!? 그때 우리들은 모두 답을 못하고 어리둥절
  했든 생각?  그 답은 꽤나 유모적인 답이 였기 때문에???
   
    각설하고 왜 우리가 오대산에 갔을까? 이유 또한 간단하다 심남섭회장께서
    가는 년을 잘 마무리 해야 오는 년도 즐거울 것 아니냐며 모이라고 하여
    만사제처놓고 모여 그림과 같이 즐겼다오. 심회장 매번 감사하고 미안하오!

 맑은물 시원한 바람하니 또 이런 글귀가 머리를 스치네요  나옹선사의 靑山兮要我
 (청산은 나를 보고) 중에 如水如風而終我(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또한
 노자의 도덕경엔 上善은 若水라 水善利萬物而不爭하고 處衆人之所惡라 故로 幾於道니라'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하지만 공을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이
 싫어 하는 낮은 곳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까우니라. 란 생각이 나서 읊어 본다.
    무인년 납월에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풀그림자가       
  * 오대산은 전재경회장 김정환사모님이운영하는 한식요정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