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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바야흐로 - 주문진 소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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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9-04-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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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동해막국수에서 비빔 막국수 한 그릇을 배불리 먹고
태고적 시간이 그대로 굳어버린 주문진 소돌의 바위들 틈에 끼어
바야흐로 봄빛 가득한 해음을 안고 해탈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소름 돋을 만큼 정결한 동해의 푸른 빛을 마시니
전율처럼 전해지는 짜릿한 이 깊은 맛
그간 허기진 헐렁한 기운을 모조리 몰아내고
새 힘 돋우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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