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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4. 크루즈여행기(한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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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9-06-10 19:24 댓글 0건 조회 1,0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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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루즈여행기(한중일)


<사진> 출항전 선내 비상대피훈련 준비

<사진> Elevator Zone(엘리베이터 존은 앞,,중앙 3곳에 있음)

<사진> 조깅 트랙           

<사진> 객실 복도           

<사진> 휴게실              

<사진> 수영장              

<사진> 카지노장 구역


 

아는 만큼 즐기는 크루즈 여행

 

크루즈 내에서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하여 매일 밤, 방으로 배달되는

'선상신문(Today, The Daily Program)'이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

 

선상신문에는 다음 날 날씨부터 선내에서 진행되는 액티비티, 각종 공연 프로그램과 선상
스케줄 등
, 레스토랑별 이용시간, 기항지 투어 등이 담겨있어 꼼꼼하게 읽어 보고
행동하는 것이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크루즈 내 에서의 하루는 시간이 부족하다.

 모두가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인천에서 출항하면서부터 생기를 넣어주는 애니메이터(animator)라고 불리는

공연팀들과의 선상 파티가 시작됐다.

모두가 시작부터 들뜬 기분이다.

육지와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가 크루즈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다.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이 주는 묘한 감정이 크루즈 여행의 매력이다.

 

항해 중에도 라틴댄서 쇼와 마술 쇼, 음악 공연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이

선내 곳곳에서 수시로 진행된다.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는 중간중간 수영장과 스파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였다.

 

특히 5층 그랜드 바(Grand Bar)에서는 댄싱 마에스트로 토니와 함께

댄스 레슨과 함께 기초적인 바차타(Bachata)를 배워 보기도 하였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수영장 옆 소파에 앉아 일행들과 얘기를 나누고,

이태리 댄스를 배우며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그 모든 것이 언제든 가능하다.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음악을 들으며 한없이 바다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크루즈 여행만의 묘미다.

 

식당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이었다.

아침과 저녁 식사는 뷔페와 정찬 메뉴 중 선택이 가능하다.

조식은 룸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밖에 늦은 아침식사, 간식 시간, 야식 시간 등

24시간 동안 언제든지 호텔식 서비스를 받으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전세편의 특성을 살려 한식에 김치, 고추장까지

배려해주는 세심함에 자긍심까지 생겼다.

식사비는 모두 크루즈 여행에 포함돼 있으며, 맥주와 와인 등 주류는 유료다.

 

여행 기간 중 선장이 주최하는 정찬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갈라 디너에서는 승무원과 승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교댄스를

즐기는 이색적인 시간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크루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 분위기가 바뀐다.

 

석양과 일출, 기항지에서는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선박과 화물,

배후지 도시 풍경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흘러가고, 하얀 포말을 밀어내면서 전진하는

크루즈 따라 갈매기가 허공에 길을 내며 날고 있었다.

일몰 후 예쁘게 조명으로 장식된 크루즈의 모습을 즐겨 보는 것도

크루즈 여행만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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