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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집(아파트) 앞 . 뒤 베란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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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 종 춘 작성일 2011-08-04 06:33 댓글 0건 조회 9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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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면 하늘이 궁금하여 바깥을 내다본다.
뒤편 베란다를 내다보니 춘천 중심부에 있는 봉의산의 구름은 걷히고
멀리 화천 화악산과 용화산자락의 구름도 많이 얇다. 비가 그치려나 ... ?
거실에서 앞쪽을 보니 가까운 국사봉(때때로 산행코스)은 보이는데 멀리
금병산(金屛山 : 김유정의 소설 무대)은 구름속이다.
조금 있으니 산 정상만 얼굴을 내 밀었다. 개이려나 보다.
이 예측이 엄청 빗나갔다. 오후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한참을 내리고
밤에 그치니 또 수십미리 내린가 보다.
우리나라 1년평균 강수량이 1,300mm 라는데 7월 한달간 900mm 이상이
내린 모양이다. 동해안 해수욕장 경기가 매우 썰렁하겠다 싶어 나도 우울하다.
고향이 발전해야 객지에 나간 사람들 힘이 솟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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