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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7 ; 스웨덴 왕실의 호화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바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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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7-10-22 11:38 댓글 0건 조회 8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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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7 ; 스웨덴 왕실의 호화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바사박물관

 

 

<사진>

1. 전함 바사호 앞부분

박물관에 들어가면 제일 처음 마주하게 되는 것이 전함 바사호 선체 앞 부분이다. 그런데 선박재질 전체가 목재로 되어 있어 빛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박물관 내부 조명을 어둡게 처리 해 놓고 있어 사진도 어둡게 되었다.

 

2. 전함 바사호 모형사진

바사호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모형을 만들어 놓았는데 모형역시 크게만들었다.

 

3. 바사호에서 출토된 장식품들

전함바사호에 실제로 붙착되어 있던 장식물들인데 인양후 채색을 보완해서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 되어 있다. 이렇게 화려하게 장식된 전함은 볼거리가 많았다.

 

전함 바사박물관(Wasa varvet)

 

이 박물관으로 들어 가면서 입구 정면에 바사호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모습이 정말 거대하고 웅장하였다

당시 스웨덴은 바다의 상권 장악과 영토확장, 폴란드 침공 등을 목적으로 이 배를
만들었는데
, 수천그루의 참나무를 이용하여 3년에 걸쳐 건조하였다고 한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 바사호를 원형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바사호는 스웨덴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구스타프
2세때 건조되어 389년전인
1628810일 처녀 출항해 스톡홀름항에서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이었다.

 

전함 바사호는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조각상도 많아 스웨덴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장소로
스칸디나비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당시 스웨덴은 북유럽 발트해 주변 제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막강한 해군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였다
.

때문에 전함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던 시기였다.

바사호는 그 당시 건설된 전함 중의 하나인데 길이 69미터 높이 48,8미터,
탑승 가능인원 450, 탑재 가능 대포수량 64개에 이르는 거대한 배로 건조되었으며
동시에
300kg 이상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었다.

전함 바사호를 바라보면서 우리나라 이순신장군의 거북선과
동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생각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
.

 

선박 건조당시 구스타프 2세왕은 자기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하여 전함 바사호갑판을
한 층 더 올리고
32문의 함포를 추가로 설치하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내린 정책적인 명령에의해 당초 설계계획보다 높은 층수에 설계수량보다
많은 대포와 포탄을 싣는 바람에 복원력을 유지할수 없는데다가 너무 값비싸고
화려한 장식을 많이 하다보니 항해중 중심
(복원력)을 잃고 침몰되었던 것이다.

 

관람객들은 인양전시된 전함 바사호 바닥을 받치는 재목인 용골에서부터
꼭대기까지
6곳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라 보면서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에서는 바사의 준공, 취항, 침몰,
인양의 각 과정등을 모형과 함께 전시 설명하고 있다.

 

바사호 인양과 전시로 인해 17세기 초의 스웨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또한 후세에 해상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육현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듯 하다
.

 

1956년 고고학자에 의해 발견되어 침몰 389년 만에 인양되었는데 전함에는
14000여개이상의 목조품과 700여개의 조각상,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발견되었다
.
예나 지금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치논리가 빚어낸 참사로 생각된다.

 

바사호 박물관입구에는 한글판 안내 팜플렛이 비치 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우리나라도 1592(임진년) 400여년전,
임진왜란 당시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거제앞바다 칠천량해전에서
세계제일의 창조적인 철갑선 거북선단을 이끌고도 일본 수군에 참패하여
전원수몰 되었다는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
그때 침몰된 거북선을 인양, 복원하여 전시한다면 세계제일의 철갑선
거북선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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