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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동강할미꽃 보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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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3-04-26 11:26
댓글 0건
조회 416회
본문
영월 법흥사
청계 이건원
사자산(獅子山) 기슭
멀리서 보면 사자같고
다가가면 불상없는
법흥사의 적멸보궁
인생살이
근심걱정 어이 없으련마는
잠시 마음의 짐 벗어 놓고
이 순간이라도
영월의 기기묘묘한 절경에
이 몸을 던져보네
사자에 쫏긴 미물들
꼬리만 감춘것
머리만 숨긴것
그 약자들의 갖가지 비애
우리 인간사와 무엇다르리
첫봉에서 팔봉을 지나
깍아세운 구봉대산(九峰臺山)
다람지도 발 비끗할
천여만여한 절벽길
산에 올라
둘러본 산천은
철철이 같은 꽃 없고
봉봉 어디하나
닮은것 없네
은은히
산새 조잘이고
물소리 너무 맑아
산은 산대로
태고의 순수
두리뭉실 산 주룡
서둠도 다툼도 없이
여유스런 심산유곡에
종일 감탄만 연발하다
하루가 저물어 가는구려
(2013.4/25 雨中의 5시간 산행)
청계 이건원
사자산(獅子山) 기슭
멀리서 보면 사자같고
다가가면 불상없는
법흥사의 적멸보궁
인생살이
근심걱정 어이 없으련마는
잠시 마음의 짐 벗어 놓고
이 순간이라도
영월의 기기묘묘한 절경에
이 몸을 던져보네
사자에 쫏긴 미물들
꼬리만 감춘것
머리만 숨긴것
그 약자들의 갖가지 비애
우리 인간사와 무엇다르리
첫봉에서 팔봉을 지나
깍아세운 구봉대산(九峰臺山)
다람지도 발 비끗할
천여만여한 절벽길
산에 올라
둘러본 산천은
철철이 같은 꽃 없고
봉봉 어디하나
닮은것 없네
은은히
산새 조잘이고
물소리 너무 맑아
산은 산대로
태고의 순수
두리뭉실 산 주룡
서둠도 다툼도 없이
여유스런 심산유곡에
종일 감탄만 연발하다
하루가 저물어 가는구려
(2013.4/25 雨中의 5시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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