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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2 = 세계 제1의 교육강국 핀란드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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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7-10-16 10:33 댓글 4건 조회 8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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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2 = 세계 제1의 교육강국 핀란드를 찾아

 

첫째날에 이어서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친 후 가이드주선으로 일행과 함께 시내에 있는 안데르센 호텔(ANDERSEN HOTEL)”로 가기 위하여 밖을 나오니 북구 답게 시원한 바람이 옷깃사이로 찾아들어 기분이 상쾌함을 느꼈다.

 

평소에는 차량이 많아 교통체증이 심한구간인데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라 비교적 한산하여 정체없이 달려와 여장을 풀고 휴식에 들어갈수 있었다.

러시아는 면적이 17,098천 평방킬로 (한국의 78)이고
인구는
147백만 명이다.

 

 

 

둘째날=2 세계 제1의 교육강국 핀란드를 찾아


다음날, 6시간의 시차는 있지만 새벽 4시 반이 지나니 사방이 환해졌다.

밝기가 한국의 6시 쯤 되어 보인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찬을 끝내고 로비에서 전날 프론트에 맞겨놓은 여권을 찾아
8시반에 관광버스편으로 E18번 도로를 따라 핀란드를 향했다.

 

한국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곳 상트에서 핀란드 가는 길은 맑고
쾌청한 전형적인 늦 가을 날씨로 가을기운이 흠뻑 느껴지는 참 좋은 날씨였다
.

차창 밖으로는 원근(遠近)에 자리잡고 있는 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 건물들이 나타
나는가 하더니
, 러시아 서부 전략적 요충지이며 항만도시인비보르크(Vyborg)"
지나 서서히 대 평원으로 접어 들자 곧게 서 있는 자작나무숲과 호밀밭
, 초지가
어우러져 여행객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있었다
.

 

얼마를 달려 왔을까?

 

국경부근이 가까워 오자 주변 호수로부터 식작된 옅은 안개가 그림을 그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안개 그림속 살포시 바라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멋진 풍광속에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면서 달리는 도로주변
, 인가도 경작지도 없는 대평원
수림
(樹林)만 계속되고 있었다.

 

아침 8시반경 러시아 국경 출국장에 도착했다.

평소 러시아 국경 통과는 까다로운 개별적인 출국심사로 1~2시간정도 소요된다는데, 오늘은 빨리 도착하여 약 30여분만에 출국심사를 마치고 출국할 수 있어
모두들 출발부터 기분이 좋아했다
.

 

출국심사를 마친 관광버스가 러시아 국경을 통과해 나가자 말로만 듣던 이국적인
핀란드의 전원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졌다
.

 핀란드는 겨울을 제외 하고는 날씨가 시원한 편이며,
한국보다 보통 7시간 가량늦다. 한국이 정오라면 핀란드는 새벽 5시가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북유럽 여행의 출발지로 많이 선택하는 곳은 핀란드의 헬싱키다.
핀란드는 숲과 호수의 나라로 불리는 아름다운 나라다.
국토의 70% 정도가 울창한 숲으로 이뤄져 있으며 호수의 숫자만 해도 약 18800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맑은 공기는 핀란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관광자원이다.

 

핀란드라는 국명은 핀란드 어로 '호수의 땅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삼림과 호수로 되어 있다
. 연중 내리는 비와 눈은 수목들이
곧고 울창하게 자라는데 더 없이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은
100여 미터이하로 낮은 편이다.(북쪽에는 1,000m급 산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수평선(水平線)이 아닌 수평선(樹平線)을 이루고 있는 울창한 숲지대와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융단 사이로 그림같이 평화로운 시골 마을
, 핀란드 특유의 가옥구조와
주변 환경을 감상하다보니 핀란드수도 헬싱키에 도착했다
.

 울창한 숲과 호수가 함께 어우러진 핀란드의 자연은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과 사뭇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자작나무와 약간의 침엽수로 이루어진 숲이전체 국토의 3분의2(73%)를 덮고 있으며, 옛날부터 핀란드에서 가장 귀한 자원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자작나무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하여 자작나무라 불리는 이 나무에서 천연감미료 자일리톨을 추출한다. 자일리톨은 건치국가 핀란드의 아이콘이다.  

 

 

자일리톨의 원료성분을 추출 활용하는 자작나무

 

핀란드는 평야지대로 형성되어있는 국가로 산림면적이 국토면적 대비 73.1%(우리나라 63%)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적인 산림국가로 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충치균 없애는 마법의 감미료인 자일리톨을 자작나무에서 추출
보급하고 있어 자일리톨과 그 제품 수입 하나만 해도 엄청나다
.

FAO/WHO에서 안전성을 공인 받은 핀란드에서는 껌과 과자·치약·각종 의약품 등에도 광범위하게 자일리톨을 이용해 구강보건에 힘쓰고 있어 세계 제일의 건치국가
알려져 있다
.

핀란드는 스스로를 사회복지국가라고 할 만큼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다.

이는 국민들간에 빈부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하 소득세율이 30%에서 누진적으로 세금이 부과되고 기타 소득에 대해서도
50%의 세금이 부과되는 세금 왕국이다. 그러나 내는 세금을 아까워서 이리저리
빼돌리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
.
어차피 다시 환원되어 나 자신이 혜택을 받게된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세계 제1의 교육강국 핀란드

 

핀란드 수도 헬싱키는 우리에게 노키아 휴대폰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교육의 천국으로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이클 무어가 연출한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에서도 잘 표현 되었지만 핀란드에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개인의 행복이다. 그런 사회 분위기는 수도 헬싱키에 응집되어 있다.

 

핀란드 모든 학교에서는 주20시간을 넘지않는 수업을 받지만, 핀란드 교육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시험은 무조건 주관식이라고 한다.

학교는 학생이 행복을 찾는 곳이라는 가치 아래 모든 교육 시스템이 학생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학교 시설물 하나를 만드는데도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

 

학교에서는 하루에 약 4시간 밖에 수업을 하지 않지만 학생들은 4개 국어를 구사할줄 안다. 또한 누구도 학교를 고르지 않고, 집 가까이 있는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라
생각한다
. 공교육을 신뢰하기에 이런 결과를 이뤄 낼수 있었다고 한다.

OECD가 매년 발표하는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에 의하면 핀란드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는 조사 대상국
38개국 중 5위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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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올라올 때가 되었는데..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이번에도 김홍기  모델~?
덕분에 앉아서 공짜로 유럽여행 준비 되었습니다.
자료수집 기록하고 편집하고 또 얼마나 수고가 많습니까?
노익장 참으로 대단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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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님의 댓글

RGO 작성일

어단파파님! 언제불러봐도 반갑습니다.
김홍기사장께서 숨은 재주가 있어 많은 역할했습니다.
그리고, 별볼일없는 글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어느 산행기에서 본 내용인데 “대청봉에서 바라본 이 한 장의 사진을 위해 꼭두 새벽부터
 험한 산길을 오르내렸노라.”한 말이 생각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사진을 제외 하고는, 현지에서 본 것을 백분의 일도 글로서 표현할수 없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시니어로서 gnng34기 까페에 드나들 수 있는 공간활용 차원에서 가볍게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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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소식이 없으면 해외에 계시고 . .
돌아 오시면 글을 남기시니 책을 한 권 엮어서 後人傳하심이 어떠신지요?

대단한 글쟁이가 서울에 사시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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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님의 댓글

RGO 작성일

세양님!  오랜만입니다.
김홍기사장과 함께 북유럽으로 출발할 때 부터 귀국할 때 까지 笑笑하게 구경(口敬)이나 하고 온 것이
아주 망각속에 빠지기 전에 붓 가는대로 지상(紙上)여행을 하면서 명칭만이라도 공유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너무 과찬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