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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나는 술!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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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04-14 18:28 댓글 0건 조회 3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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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산!드!라!


 

이- 세상에 멀쩡한 것들은 가라


마셔라! 네 시작은 멀쩡했으나 끝은 개가되리라!


 

오- 너희들은 아침까지 축복받는구나...


 

오늘은 막걸리2장 바카디 5절


처처선생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그는 순수한 알카리수에 온 몸을 던지고


3번의 여과의 고난을 거치사 투명하고 맑아진


그의 외모는 우리를 청념의 길로 인도하시었고,


 

주량 이상 마셨을 때는 안주로 먹던 삼겹살과


함께 오바이트를 타고 외출하시어 우리에게


절제의 미덕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20%의 알콜과 몸을 섞으사 스스로 180도 회전을


참아내시어 병나발을 불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어린시절 텅빈지갑의 우리들의 밤을


책임져 주시기 위해 단돈 1300원에 자신의 몸을


팔아 희생하시어 쪽팔림을 감수하고 새우깡


한봉지와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린 어땠습니까?


뒷 골 땡긴다 오바이트할꺼같다며 축복 받은자


화장실 간 사이 재떨이에 쏟고 바닥에 쏟아


마신척 하지 않았습니까!!!!!!!!!!!!!!!ㅎㅎㅎ 오오~ 酒여~



"이모~ 오늘은 멍게서비스 왜 안주시나아아요오오오~"


마셔! 마셔!  건배~


삽겹살에 처처 마십니까?


산낙지에 처처 마십니까?


이- 세상에 멀쩡한 것들은 가라


마셔라! 네 시작은 멀쩡했으나 끝은 개가되리라!


 

앗 ! 그럼 전 이만,


아니 술산드라시여~ 좋은 말씀 안 전하시고 어디가십니까?


 "소주잔에 몰래 냉수채우는 놈들 벌하러 갑니다"



술산드라시여~ 어디가신다구요?


 "보리차를 맥주라 하며 마시는 놈들 벌하러 갑니다"

 

 

한번만 더 묻겠습니다  술산드라시여~어디가신다구요?



 

 

술 안 마시고 도망간 당신을


벌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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