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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명상속으로 [화를 다스리는 음양명상(陰陽瞑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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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시동 작성일 2006-09-06 09:06 댓글 0건 조회 4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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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질병은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기인基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의 윤활유 역할도 하지만 지나치면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질병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화火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즉 우리몸의 불[火]기운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조정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사람의 상체는 심장이 주관하는 화火의 기운이 흐르고, 하체는 신장에 의한 수水의 기운이 흐르고 있습니다.
인체는 이러한 화와 수의 기운으로 구별되는 음과 양의 순환이 잘 이루어져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상체의 뜨거운 불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고 하체의 차가운 물의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순환이 원활해질 때 우리몸의 생리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건강요법중 하나인 반신욕이나 족욕 등도 이와 같은 단순원리로 이뤄져 있습니다.
자연의 대류 현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태양의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와 지구를 데우게 되면 물은 수증기가 되어 위로 올라가는 자연의 순환법칙을 말합니다.
인체의 병리적 현상은 음양의 생리적기능이 비정상적일 때 나타나게 되고, 대자연의 몸살은 물과 불의 대류작용에 이상이 생겼을때 발생합니다.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심신의 스트레스로 화를 위로 치솟게 하여 인체의 항상성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불면증, 두통, 어깨결림, 목의 뻣뻣함, 불안초조, 짜증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급기야 중병으로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제때에 해소시켜 화를 잠재울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를 적절하게 다스려서 수승화강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음양명상陰陽瞑想을 소개합니다.
음양명상은 양에 속하는 불의 기운을 단전부위로 내려서 음의 기운인 물을 데워 온몸에 순환시키는 원리로 이뤄져 있습니다.
음양명상은 불의 뜨거움과 물의 찬기운을 ‘따뜻함’으로 중성화시켜 화가 지나쳐서 나타나는 화의 치솟음을 식혀주는 명상법입니다.
명상의 본질은 치심治心입니다.
즉 마음을 잘 다스려 화의 상승작용을 막고, 스트레스에 대비하는 우리 몸의 적응능력을 마음수련을 통해 점차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음양명상을 따라해 보세요>
1.정좌를 하거나 의자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양손은 단전부위에 포갠다.
2.심호흡을 세 번하며 온몸의 긴장을 푼다.
3.눈을 감고 입가에 웃음을 머금은 상태에서 코로 호흡을 천천히 시작한다.
4.들숨에 하단전으로 화기를 모아서 날숨에 하복부의 찬기운을 데운다고 생각한다.
5.동시에 날숨때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골고루 퍼져나간다고 생각한다.
6.아침,점심,저녁 하루에 세 번, 1회에 약5분씩 수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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