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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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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6-09-25 18:24 댓글 2건 조회 495회

본문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 인가..?

이젠

세는 것두 의미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 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 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 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이제 후회 해도 소용없고...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안 난다 . . .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 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 뻘 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 않는 내 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번에도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 . . . .

















이제는 전철에서 그만 자야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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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님의 댓글

심봉섭 작성일

전철에서 잠자는 뇨자들 한심해 보이고 꼴불견이지
거기에 입 쩍 벌에 침까지 흘린다면,,,,
구제불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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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곯아 떨어진 사람이 지가 침을 흘리는지 가랭이를 벌리고 있는지 우찌알리 ㅎㅎ
이쁜 여자가 옆에 앉거든 조는 듯 슬쩍 기대보세
우리 같은 늙은이가 미인의 억깨에 기대볼 절호의 찬스가 아닌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