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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윤석현의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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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9-07-18 09:00 댓글 0건 조회 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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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씀

뭔가 아쉬움과 고마움의 뜻을 전하지 않고
그냥 지내기 가 마음 편하지 않아 늦게나마 몇자 적습니다
지난 6월29일 40이 넘은 딸을 시집 보내면서 너무나 많은 친구들과
지인들이 축하 해 주시고 관심 가져 준데 대하여 
한 없는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7.18       윤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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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발 👣💕

일본의 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등을 긁어드리면
      어머니께서 용돈을 주셨죠."

청년은~ 혹시 입사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시 후 사장은 청년의 마음을 읽은 듯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고 위로했다.

정해진 면접시간이 끝나고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자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오세요~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닦아드린 적이
      없다고 했죠~?
      내일 여기 오기 전에
      꼭 한 번 닦아드렸으면 좋겠네요.
      할 수 있겠어요~?"

청년은 꼭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반드시 취업을 해야하는 형편이었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품을 팔아 그의 학비를 댔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그는 도쿄의 명문대학에 합격했다.

학비가 어마어마했지만 어머니는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이제~ 그가 돈을 벌어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해야 할 차례였다.

청년이 집에 갔을 때 어머니는 일터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청년은 곰곰이 생각했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시니까 틀림없이 발이 가장 더러울 거야.
그러니 발을 닦아 드리는 게 좋을 거야~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아들이 발을 씻겨드리겠다고 하자 의아하게 생각했다.
     "왜~ 발을 닦아준다는 거니~?
      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닦으마~!"

어머니는 한사코 발을 내밀지 않았다.
청년은~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닦아드려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렸다.

     "어머니~
      오늘 입사 면접을 봤는데요
      사장님이 어머니를 씻겨드리고
      다시 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꼭 발을 닦아드려야 해요~"

그러자~ 어머니의 태도가 금세 바뀌었다.
두말 없이 문턱에 걸터앉아 세숫대야에 발을 담갔다.
청년은~ 오른손으로 조심스레 어머니의 발등을 잡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까이서 살펴보는 어머니의 발이었다.
자신의 하얀 발과 다르게 느껴졌다.
앙상한 발등이 나무껍질처럼 보였다.

     "어머니~! 그동안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이제
      제가 은혜를 갚을게요."

     "아니다~ 고생은 무슨..."
     "오늘
      면접을 본 회사가 유명한 곳이거든요.
      제가 취직이 되면 더 이상
      고된 일은 하지 마시고
      집에서 편히 쉬세요."

손에~ 발바닥이 닿았다.
그 순간~ 청년은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아들은~ 말문이 막혔다.
어머니의 발바닥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피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이 발바닥에 닿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발바닥의 굳은살 때문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던 것이다.

청년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그는 고개를 더 숙였다.
그리고~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새어~ 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키고 또 삼켰다.
하지만~ 어깨가 들썩이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한쪽 어깨에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청년은~ 어머니의 발을 끌어안고목을 놓아 구슬피 울기 시작했다.

다음날 청년은 다시 만난 회사 사장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저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장님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약~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어머니의 발을 살펴보거나
      만질 생각을 평생 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에게는~ 어머니 한 분 밖에는
      안 계십니다.
      이제~ 정말 어머니를 잘 모실 겁니다."

사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용히 말했다
      "지금~~ 
      바로 인사부로 가서
      입사 수속을 밟도록 하세요."

당신을사랑합니다.
그 이름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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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rantine(불멸의 꽃) - Enya(엔야) ♣

You know when you give your love away
It opens your heart, everything is new
And you know time will always find a way
To let your heart believe it's true
You know love is everything you say
A whisper, a word, promises you give Y
ou feel it in the heartbeat of the day
You know this is the way love is
당신이 사랑을 준 때를 알고 있겠죠.
그건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지요
그리고 당신은 시간이 길을 열어줄 것을 알죠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기에
당신이 말한 모든 것이 사랑임을 알고 계시겠죠
당신이 준 속삭임, 말, 약속들
그 날의 심장박동 속에서 그것을 느끼죠
당신은 이것이 사랑의 방식임을 알고 있어요
Chorus
Amarantine
Amarantine
Amarantine
Love is alway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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