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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우리들 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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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03-15 12:40 댓글 0건 조회 4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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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여행갔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이 70살이 넘으면 각자가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부부중 누구 먼저 떠날지 모르니깐
준비하지 않으면 자식들한데 부담을 주고
아내가 아들딸집에 가서 몇일을 지내고 올때
같이가기는 싫고 혼자 남자니 민생고 해결이 안되니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봅디다.
 - 최소한 이정도 해야지 할것같은 항목이
  1. 밥하기( 백미, 현미 ) 라면만 끊일줄안다고요...ㅎㅎ
  2. 빨래하기 ( 세탁기 작동 요령, 이불빨래하기, 세제와 기능성 혼합물 넣기등  )
  3. 반찬 준비하기( 찌게끊이기, 나물뭍히기, 국끊이기등)
    요즘 인터넷을 할줄알면 많은 정보가 있더군요.
    네이버 검색창에서 "문성실 요리"가 인기
  4.  은행 이용하기 ( 세금,관리비등  자동이체하기), 포인트 이용하기
  5. 인터넷 이용할줄알기 ( 이것만 있으면 구차하게 누구한데 물어보지 않아도 해결해주니)
  6. 김치는 어려워 마트에서 해결하든지 아는 사람한데 부탁하기

-  이중에서 몇가지나 할줄 아세요 -
올해 80세인 선배가 그러더군요..남자가 먼저 떠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면 이 구차한것을 준비하기위하여 월50만원 정도 주고 도우미를 쓸수는 있으나 남보기에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미리미리 배워두라고 꼭 떠나지는 않드라도 병원이나 요양원에라도 입실하게 되면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고 합디다. 여자는 옛날부터 자식들과 같이살 수 있지만 남자혼자는 너무 힘들다며 체면이고 뭐고 다 없어지면 모를까만 요새는 좀 오래산다고 하드라도 80살을 넘기면 80~90%는 병원신세가 아니면 외로운 기러기 신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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