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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졸업 50년을 생각하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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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12-12-13 17:32 댓글 0건 조회 9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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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저물어 가는 12월 중순, 이해가 지나면 2013년을 맞아
우리 34회가 졸업한 1963년을 계산하니 졸업 50년을 맞게 된다.
 
말이 50년이지 졸업후 반백년의 세월을 고향  또는 객지에서 삶을 개척하고
가정을 꾸리고 자식들의 교육과 결혼,  편안한 삶을 제공하여 주기 위하여
얼마나 노고가 컸으랴.

그러는 가운데 몸은 늙어 병들고 자식들은 모두 우리의 주위를 이탈하였으니
그리워 하는 애틋한 마음일 뿐, 우리가 거주하는 집에는 늙은 부부만 남았다.
이것이 현재의 모습이니 이러니 저러니 할 것도 없고 남은 여생 우리들끼리
마음을 모아 즐겁게 지나면 되는 것이 아닌가 ?

고향에 거주하는 벗님들의 열성으로 모임의 장소를 마련하여 매월 20일에 만나
그간의 안부를 나누고 점심을 함께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벗끼리 좀더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듣는다.

졸업 50년을 맞는 2013년에는 매월 2만원 정도의 특별회비를 모아 하반기 10월쯤
우리끼리 부부동반 1박2일의 50주년 행사를 하였으면 좋겠다.

그러자면 12월20일 모이는 날에 좀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제안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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