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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아홉 가지 의혹 - 아홉 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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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가지 의혹 - 아홉 가지 생각
지난 6일, 모 국회의원께서는 청문회장에서 조국 관련 “아홉가 지 주제”를 뽑아 PPT로
발표하면서 만약 이중 단 한 가지라도 사실임을 증명하면 후보자가 장관 되는데
반대하겠다”고 국민 앞에 발표해 관심을 갖고 주목해 보았다.
그 “아홉 가지 의혹(疑惑)”이란
①표창장 조작 의혹 ②모대학 입학 관련 논문 의혹
③의전원 입학 논문 의혹 ④의료원장 임명 관련 의혹
⑤00 학원 일감 몰아주기 의혹 ⑥짜고 치는 재판 의혹
⑦위장 이혼 의혹 ⑧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
⑨사모펀드 편법 증여 의혹 등 신문, 방송, 칼럼 등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었다.
9가지가 넘는 많은 의혹들도 상식을 넘어 네 편 내편 따라 바라보는 관점과 해석이
달라지고 있어 촌로(村老)들로 서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공자의 “아홉 가지 생각(九思)”의 말씀을 생각해 본다.
①보는 것은 확실하게(視見明), ②듣는 것은 명확하게(聽思聽),
③얼굴빛은 온화하게(色思溫), ④모습은 공손하게(貌思恭),
⑤말하는 것은 진실하게 (言思忠), ⑥일처리는 신중하게(事思敬),
⑦의문이 생기면 물어서 해결하고(疑思問),
⑧화가 나면 뒤따라 초래될 사태를(忿思難),
그리고 ⑨이득이 생기면 도리에 맞고 정당한 것 인가(見得思義)?
우리 속담에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이라 하여 “오얏 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공연히 ‘남의 의심(의혹)을 살 짓은 아예 하지 말라’는 얘기다.
누구나 명심하면서 살아야 할 금언(金言)이지만, 특히 법을 다루는 장관직에 앉아
제도개혁하겠다는 사람이 부하 공직자들 에게 의혹될만한 일을 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이 아직까지 위법사항은 아닐지 몰라도 국민정서상
비윤리적인 것이었다면 그가 하는 일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이제 일부 속담(고사성어)도 세월 따라 고쳐 써야 되는가 생각해 본다.
추석 이후에도 법무부 장관의 언행불일치와 각종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의 각종 의혹이 위법인가의 여부는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 머지않아 가려질 것이겠지만,~~~ -- 이 또한 촌로(村老)의 짧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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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철면피(鐵面皮)의 진수 같기도 하고
九 자와 인연이 많아 구사일생(九死一生) 되겠다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