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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43여름캠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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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철 작성일 2013-08-18 09:35 댓글 0건 조회 4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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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히말라야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히말라야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히말라야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다는 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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