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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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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9-09-28 09:30
댓글 3건
조회 962회
본문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
한여름 하늘만 쳐다보고 키만 키웠다.
바람이 조금만 스쳐도 한들거리며 마냥 웃는다.
짓궂은 비바람에 넘어지기도 하고
아예 길바닥에 떼쓰듯 드러누웠지만,
보듬는 손길로 일으켜 세웠다.
무지 뜨겁던 올여름도 잘 버텼으니
이 가을은 너와 나의 계절이다.
마음껏 활짝 웃어라.
우리의 인연은 축복입니다.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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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그림자님의 댓글
풀그림자 작성일
간드랭이 핀 호젖한 길을
한 여인이 겉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작년을 생각할까 아니면
내 후년을 생각할까?
인간은 어리석은 지라 만약
삶에 대한 한계점을 느꼈다면
종착역에 맞추어 살곘지만
아둔한 미물에 불과 한지라
그냥 此竹彼竹하는 거지뭐!!!
풀그림자님의 댓글
풀그림자 작성일
어단파파님
최여사님의
꼿꼿하게 걷는
뒷 모습 같은데
건강한것 같아
매우 부럽습니다
안부 전하세요
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此竹彼竹 化去竹 (차죽피죽 화거죽):김삿갓의 죽시(竹詩):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대로.. ㅎ
아내가 초영의 덧글 읽고 "늘 염려해줘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답글 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