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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백담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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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草 影 작성일 2013-10-31 05:50 댓글 0건 조회 8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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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번덕스럽기 전에 단풍이라도 구경 할려고
 지인 몇이 백담사를 찾았다 647년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 현대에 들어서는 전전대통령의 참신기도장으로
 유명세를 타서 규묘가 상당히 커진것 같다. 평일인데도
 단풍꾼들이 어찌나 많은지 몇시간 줄을 서서 차를 타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했다. 어째든 다녀와서 느낀
 소감을 여기 적어본다

      백담에서 뒤돌아보니
                          풀그림자
  일칠공팔 대청에서 태어나
  구곡양장의 험준한 계곡따라
  아름다운 풍경도 맘껏 즐기며
  백담에 이르러 뒤돌아 보니
  눈부시게 곱든 단풍잎들은
  쪼그라진 가랑잎으로 변해
  쓸쓸한 바람 가닥따라
  이리 저리로 딩굴은다
  그리도 서슬 퍼렇든 저들
  세월의 흐름 속에서
  거위 걸음으로 변해버린
  저 모습들을 바라다 보며
  필연으로 따라야 만 하는
  우리네들의 비킬수 없는
  인생행로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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