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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신비스런 대승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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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3-10-08 22:04 댓글 0건 조회 4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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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폭우에도 장수대서 대승령을 넘어
12선녀탕 계곡을 6시간 완주하며 새로운 기력을 채우며



 신비스런  대승령 

 
                  청  계
 

                       

 

운무에 싸인

대승령자락

한계령은 자그마한 언덕

 

 

명산이라 한들

가을 대승령의 신비스런

십이선녀탕을 어이 견주리오

 

복숭아탕

그 모습은

방년(芳年) 엉덩이 같아

꽃이 아름다운들

이 보다 탐스러우리오

 

인생사

기껏해야 백년이라지만


용탕폭포의 치렁치렁한 자태 아니보고

어이 명산의 절경 보았다하리오 

 

대승이 어머니가

밧줄 끊어 진다고

소리친 애절한 기적의 대승폭포

낙수와 물보라 장관이구려

 

색색의 가을꽃 만발하여

길에 숨이 발딱이는 잎새

낙엽귀근(落葉歸根)이라 하지만

밟으려니 가슴이 메어지고

 

가을비 추적추적 내리지만

운해에 휘감킨 봉봉골골 설악의 신비

보는것 마다 그림이요 분재(盆栽)이니

 

이게 꿈이런가

생시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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