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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오늘이 노둣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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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3-10-27 19:55 댓글 0건 조회 3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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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떠 달뜨기까지 학창시절을 거슬러올라가 임암의 오투를 한껏 허파에 채우며
하루나마 동심의 마실을 넘나들며 못다한 아쉬움을 맘껏 토로한 오늘
미래에 살아갈  천군만마의 힘을 충전했으리라 여깁니다.
이힘을 다음해 오늘이 올때까지 은근과 끈기로 이어 가시길 갈망 하며......
오늘  행사를 위해 준비에 여념 없으신 집행부와 어부인님들 고생 너무 많았습니다
그 땀 어이 잊겠습니까  진심 고맙습니다.


오늘이 노둣돌 되기를

 

            淸 桂 이 건원

 월대산  기슭

하늘을 뚫을듯한 함성과 기백



세월에 양보한

강농고의 교명과 모표



유구한 전통의 배움터

우리 모교라지만

이젠 중앙고로 변모 하였으니



흙으로 명맥 다저온 뚝심

백년 이어 왔다한들

시대조류에 어이 버텨내리까



이만여 동문이여

그래도 외유내강하며

시대가 조르더라도

우리 백년의 역사

자랑과 우의로 의연 대처하리니



히말라야시다는 말한다

자연을 외면하면

미래는 뻔한 황폐한 사막임을



강농고의 후예(後裔)들이여

좀 멈추는 듯 하더라도

세발 뛰기위해 한발 후진함을



제65회 총동문의 만남에 날

입암뜰에 후끈달은 이 전천후 열정을

기리기리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

모교와 임영의 촉발에 노둣돌 되기를


 

(2013.10/27 총동문 만남의날 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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