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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낙엽 진 산천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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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09-11-13 07:32 댓글 0건 조회 3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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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친구여 벚들이여 안부를 여쭈며



빤한길



 

    청계 이건원

 

 

생애(生涯)

가야할 곳은

빤한 그곳


 

삶에

끝길은

빤한 그길


 

알면서도

무슨 배짱으로

그리 덤덤담담 살아갈까


 

살다보면

누구나  先人 따라

갈수밖에 없는 삶


 

갈길 갈곳

빤하더라도

오늘이 최고의 날이라고

심신을 다듬으며 살리


 

포기하지 말고

연연하지 말고

나를 연인처럼

지금을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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